대재앙 이후 폐허가 된 서울, 생존을 위해 비윤리적인 일도 서슴지 않는 아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잔혹 동화. 끊임없이 죄책감에 시달리던 주인공은 우연히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계를 발견하고, 과거를 바꿔 모두를 구원하려 하지만 잔혹한 현실은 바뀌지 않고, 오히려 더 큰 절망에 직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