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홈 진료 시스템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의사 민석. AI 의료 보조 시스템이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최적의 치료 계획을 제시해주지만, 오늘따라 시스템이 감지하지 못하는 어머니의 미묘한 표정 변화가 마음에 걸린다. 첨단 기술 속에서도 여전히 인간의 손길이 필요한 순간, 민석은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아들로서의 효심 사이에서 갈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