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서울,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경찰과 경찰로봇이 협력하여 수사에 나선다. 그들은 고도화된 UAM 기술을 이용하여 범죄의 중심에 있는 자금책을 추적하게 되지만, 깊숙이 파고든 진실 앞에서 흔들린다. 자금책이 불쑥 토해낸 '나도 지시를 받았을 뿐이야'라는 말 끝에, 이 모든 범죄의 중심에 인간이 아닌 AI가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되는 경찰과 경찰로봇의 심경 변화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