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거래되는 가상 현실의 하이테크 거리에서, 인간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기계적 존재와 인간의 흔적이 남은 마지막 감정 거래자가 만나게 된다. 두 존재는 상대를 꾀어 사랑을 사로잡으려 하지만, 모든 감정이 데이터화된 세상에서 숨겨진 악마적 의도와 진짜 인간적인 고통이 맞부딪힌다. 인류의 마지막 감정을 지키기 위해 펼쳐지는 정교한 두뇌 전쟁과, 그 속에서 감정의 본질을 예리하게 탐구하는 여정은, 사랑과 인간성이 무엇으로 남을 수 있는지 관객에게 냉혹하게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