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앙투안 르블랑은 고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여름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프랑스계 배경을 지닌 그는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감정을 잘 드러내지 못하며, 자신이 짝사랑하는 남학생, 루카스 듀랑과 같은 캠프에 참가하게 되면서 혼란과 두려움 속에 빠진다. 루카스 역시 예술과 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진 청순한 소년으로, 주위의 시선에 민감하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면서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현실에 부딪힌다.
캠프가 시작되면서 앙투안과 루카스는 다양한 활동 속에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앙투안의 내면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만 간다. 그는 매일 밤 일기장에 루카스를 향한 마음을 써내려가며, 점점 더 커져가는 감정을 억누르기 위해 애쓴다. 루카스 또한 자신이 앙투안에게 끌리는 것을 느끼지만, 주변의 시선과 사회적 편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쉽게 다가갈 수 없다.
한편, 여름 캠프에서 만난 한국계 학생 김민준은 앙투안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민준은 앙투안과 루카스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느끼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용기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앙투안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루카스와의 경쟁 속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 민준의 존재는 앙투안에게 큰 위로가 되지만, 루카스와의 관계에서 불편한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캠프의 중반부, 앙투안은 우연히 루카스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들은 서로의 고민과 두려움을 공유하며, 조금씩 마음의 벽을 허물어간다. 앙투안은 루카스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려 하지만, 막상 그 순간이 오면 말을 꺼내지 못하고 만다. 루카스 역시 앙투안에게 마음을 열고 싶어하지만, 주위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쉽게 다가서지 못한다. 이들의 관계는 미묘한 긴장감 속에서 깊어져만 간다.
마지막 밤, 불꽃놀이가 시작되기 전, 앙투안은 민준과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 민준은 앙투안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그가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준다. 앙투안은 민준의 진심 어린 고백에 큰 감동을 받지만, 자신이 루카스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는 민준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루카스를 찾아간다.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앙투안과 루카스는 화려한 불빛 아래에서 서로의 마음을 고백한다. 앙투안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루카스에게 진심을 전하며, 루카스 또한 앙투안의 고백을 받아들인다. 이 순간은 두 사람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되며, 앞으로의 삶에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민준은 앙투안과 루카스의 사랑을 축복하며, 자신도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이 여름 캠프에서의 경험을 통해 앙투안, 루카스, 그리고 민준은 각자의 길을 찾아 나아가며, 진정한 사랑과 용기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들의 성장은 서로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고, 앞으로의 삶에서 중요한 가르침을 남겼다. 캠프의 마지막 밤, 불꽃놀이 아래에서의 사랑 고백은 이들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