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산간 버스 정류장에서 라디오 방송을 우연히 듣게 된 형제. 방송 속 뮤지컬 음악극을 들으며 자신들의 상실감과 정체성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만난 여러 인물들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우치게 되는 이야기.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승객들과의 교감을 통해 남매는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심리적 성장의 여정을 그린 정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