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은 도시에서 현실을 비판하며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 이들 중 한 명은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싸우며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랜 소꿉친구와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중심 갈등은 사회적 무관심 속에서 정의를 추구하는 청년의 내적, 외적 갈등으로, 사회적 단절과 개인적 우정 사이의 줄타기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