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서울, 미래 지향적인 디지털 기술이 일상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시대. 신입직원 이지안은 3D 가상공간으로 자신의 새 집을 고른다. 그러나 전세 사기와 개인 정보 유출로 위기에 빠진 그녀가 AI 디지털 도우미 '선심'과 연결되면서, 이 최첨단 기술이 어떻게 하면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