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서울의 화려한 빌딩 숲 사이, 오늘도 수현은 수백 대의 자율비행차 사이를 가르며 클라이언트 미팅을 위해 날아오른다.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30대 중반의 천재 개발자 유진이 개발한 '날아다니는 신발'을 세상에 성공적으로 알리는 것.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6살 아들의 돌발 행동으로 완벽하게 계획된 수현의 하루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