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정체를 숨기고 운명을 거스르려는 무녀가 사랑의 힘을 빌려 이 세상 가장 큰 악령을 물리치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이 바로 그 악령과 무심코 얽혀 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