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 서울, 완벽하게 설계된 스마트 도시에서 인공지능 작가의 도움으로 베스트셀러를 꿈꾸던 '김하늘'은 예측 불가능한 인간의 감정을 소재로 글을 쓰라는 AI의 권유에 혼란을 느끼며, 도시 곳곳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들의 중심에 자신이 서 있음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