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종말 후의 지구에서, 다양한 자연 재해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세 인물이 우연히 만나 서로 의지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 본연의 강인함과 삶의 유쾌함을 재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