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기후 변화로 인해 초원의 생태계가 붕괴되어 서부 도시가 황무지로 변한 미래. 살아남은 동물의 DNA를 활용하여 신종 로봇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인간 소외와 차가운 현실 속에서, 한 로봇 개발자가 진정한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선과 악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