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의 주인공은 전 세계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사형 투표 시스템을 채택한 현실에서 부모의 사형으로 인한 깊은 트라우마를 안고, 바닷속 최고 등급의 교도소에서 일하며 살아간다. 자신이 속한 화형 집행 팀의 차례가 돌아와 사형을 집행했으나, 한 달 후 진범이 아님이 밝혀지면서, 그는 인간의 가치와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