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서울, 스마트 기술이 일상의 모든 측면에 스며든 세계에서 한 쪽 다리와 팔이 로봇인 두 사람은 한강공원에서의 배드민턴 대결을 계기로 서로의 삶에 깊이 관여하게 된다. 처음에는 서로의 특별한 측면에 대해 주저하며 대했으나, 점차 그들은 녹지공간에서의 활동을 통해 상대방의 내면을 이해하고 인정하기 시작한다. 공감과 사랑이 꽃피는 이야기는 시련을 극복하는 힘과 함께 자연과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