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범한 여성이 낯선 도시에서 깨어난 후, 자신의 기억 속에 존재하지 않는 나이브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아이와 만나게 되며, 그 아이를 통해 점차 자신의 과거를 되짚어가는 동안 의문의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이 모든 것이 자신 안의 심리적 괴물과 맞닥뜨려야 하는 싸움이었음을 깨닫는 순간, 자신만의 싸움에 맞서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