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0% 시대, 인공지능 돌봄 로봇이 아이를 대신하는 미래의 서울. 아이를 간절히 원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에 놓인 젊은 부부는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조카를 맡게 되면서, 차가운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