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서울에서 AI를 사용하는 남자와 사용하지 않는 여자가 1년에 한 번씩 받는 종합검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대기업의 CEO인 남자는 AI의 도움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지만, 사람의 온기를 잊어가고 있었다. 반면, 여자는 소박하게 책방을 운영하며, 인간미 넘치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이들의 만남은 두 세계의 교차점에서 각자가 잃어버린 삶의 진정한 가치를 되찾아가는 여정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