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황궁의 비밀스러운 죄수가 되어버린 노예가, 자신을 감시하는 광신도 장교의 묵직한 도덕적 딜레마와 마주하게 되면서, 타임 루프를 통해 과거의 죄를 속죄하고 금기를 깨부수는 방법을 찾아내려 한다. 그 과정에서 그는 자신만의 레벨업을 이루고, 비극적인 운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