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규율의 상징처럼 모든 규정을 완벽하게 지키던 경찰대학 대표 미인 선배는, 날마다 수업을 땡땡이치고 교칙을 어기는 후배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다. 그러나 후배가 교내 비밀 동아리에서 신분을 감추고 조직 범죄를 추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선배는 쇠락한 신념과 거짓된 완벽 사이에서 고민하기 시작한다. 경쟁과 감시 속에서 감정의 균열을 초월한 연대가 싹트며,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처음 느껴보는 ‘좋아함’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지만, 선택의 순간마다 서로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결단에 부딪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