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서울, 옥상 정원은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이 된 지 오래.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나'는 어느 날, 옥상 정원에서 기르던 강아지 '햇살'이가 인간의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햇살이를 통해 전해진 메시지는 놀랍게도 다가올 대재앙을 예언하고 있었고, '나'는 햇살이와 함께 도시를 구하기 위한 위험한 여정에 뛰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