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무대 위에서 언제나 미소 짓는 아이돌 차은우. 하지만 그의 미소 뒤에는 깊은 외로움이 자리하고 있다. 어느 날, 잘못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만난 낯선 이와의 대화는 그의 메마른 일상에 단비가 되어주고, 은우는 그 익명의 존재에게 진심을 털어놓으며 진정한 행복을 고민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