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4년 서울, 88세 노과학자 윤박사는 실종된 손녀 지은이를 찾아 자율주행 택시에 오르지만, 택시는 예상치 못한 스마트 도시 외곽의 폐허로 향하고, 그곳에서 윤박사는 손녀와 함께 인질로 잡혀 젊은이들의 뇌파를 이용한 AI 개발 프로젝트에 협력할 것을 강요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