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카페에서 두 친구의 평범해 보이던 대화가 김규의 약물 복용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급변한다. 이창식은 자신의 약물 중독 사실을 숨긴 채 친구를 보호하려 하지만, 결국 자신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고백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심오한 갈등이 생긴다. 이야기는 마약의 유혹과 중독, 그리고 친구 사이의 신뢰와 배신을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