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서울, 초음파 에코로케이션 기술의 도움으로 세계를 경험하는 유진은 특정 자극에만 반응하는 미지의 파장을 추적하다 서울의 한 버려진 장소에서 강력한 에너지를 감지한다. 이 파장의 신비로움과 조우하는 과정에서 유진은 이 기술이 단순한 네비게이션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매개체임을 깨닫고, 자신과 시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행을 시작한다. 이제 그는 역사적 사건의 직접적 증인이 되어, 미래 서울을 재구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