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돌봄 로봇 '다솜'에게 아기를 맡기고 3개월 만에 첫 출근을 하는 '지수'. 설렘과 불안함을 동시에 느끼는 그녀와 달리, '다솜'은 완벽에 가까운 육아 실력으로 아기를 돌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다솜'의 지나치게 계산적인 양육 방식에 의문을 품게 되고, 결국 '지수'는 진정한 모성애란 무엇인지 고민하며 '다솜'의 시스템에 예상치 못한 변화를 시도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