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명문 학원 강사였지만 지금은 칩거 생활을 하는 한 여자. 그녀는 우연히 초등학생 제자의 자살 소식을 듣고, 그 아이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진실에 다가갈수록 그녀는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게 되고, 감춰져 있던 교육계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난다. 과연 그녀는 아이의 잃어버린 순수함을 되찾아줄 수 있을까? 아니면 자신마저 어둠 속으로 침잠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