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냉철한 판결을 내려온 은퇴 판사 할머니. 하지만 60년 전, 어린 시절 친구 '바둑이'와 똑같은 이름의 로봇 강아지를 만나면서 그녀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 '바둑이'의 순수한 눈을 통해 인공지능도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되는 할머니는 세상을 뒤흔들 새로운 판결을 준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