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서울에서는 모든 것이 연결된 사물 인터넷 도시에서 살아가는 청년이 자신의 취미인 식물 재배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드론을 이용하여 식물에 필요한 자외선 빛과 물을 공급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드론이 갑자기 사라지고, 그것을 찾아 나선 그는 자신도 모르게 사물 인터넷의 어두운 면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불법적인 거래를 드러내게 되며, 사람과 기술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