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한국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한 젊은 의사가 식민지 시대의 암울한 배경 속에서 갑자기 발발한 엑소시즘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이 의사는 전통적인 신앙과 서구의 의학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신의 과학적 신념과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민족의 신앙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의 여정은 식민지의 억압과 전통의 가치 사이에서 인류애와 민족의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과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