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가의 자제로 자란 젊은이가 갑작스런 사고로 기억을 잃고 노숙자로 살아가다 자신이 태어날 때 바뀌었던 출생의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은 그에게 삶의 새로운 의미와 방향을 제시하지만 결국 그는 극복하지 못하고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