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이 모두 모인 명절 아침, 단출한 밥상 위에 엉뚱함과 소란이 펼쳐진다. 남몰래 꿈을 간직한 장남, 가족 몰래 게임에 빠진 막내, 곁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엄마, 각자의 고민을 유쾌한 논쟁과 예상치 못한 해프닝으로 쏟아내며, 저마다의 작은 행복을 쟁취한다. 평범한 일상에 파문을 일으킨 한 통의 배달 실수와 그 속에 담긴 서툰 마음들은 가족 모두에게 사소하지만 중요한 감정의 균열과 화해의 온기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