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line: 광활한 우주를 누비는 화물선 ‘아르테미스’의 선장 유진은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해 금지구역을 돌파하려 한다. 하지만 선원 루카의 불신과 신입 과학자 아야의 위험한 제안이 선상에 균열을 일으키며, 이들은 서로의 비밀과 우주 깊은 곳의 진실에 맞서야만 한다. 모든 것이 무너질 위기 속에서, 각자의 상처와 갈망이 선박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Characters: 서른다섯 살의 유진은 ‘아르테미스’의 묵묵한 선장으로, 거칠고도 단단한 표정 뒤에 오랜 슬픔을 숨기고 있다. 수년 전, 동생이 우주 탐사 도중 행방불명된 이후 책임감과 죄책감이 그의 일상을 지배해왔다. 무모해 보일 정도의 집념과 흔들리는 내면의 공허함이 그를 금지된 항로로 이끈다.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지만, 동생과의 추억이 떠오를 때마다 감정의 균열을 드러낸다. 스물여덟의 루카는 선박의 기관 담당자로, 냉철한 이성과 불신이 그의 방어기제다. 과거 우주 해적단에 속해 있던 경력이 있어, 타인의 동기를 쉽게 믿지 않는다. 모든 것에 의심을 품으면서도, 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위험한 결정을 망설임 없이 반박한다. 유진과의 신뢰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그 이면에는 자신만의 정의와 속죄를 향한 열망이 드러난다. 이십오세의 아야는 최근 합류한 과학자로, 외유내강의 신념과 비밀스런 목표를 품고 있다. 그녀는 우주 생명체 연구라는 명목으로 탑승했지만, 실제로는 금지구역의 미지 생명체를 찾으려는 집념에 사로잡혀 있다. 위험을 감수하는 용기와 예리한 관찰력, 그리고 가끔 드러나는 조급함이 그녀의 행동을 이끈다. 선원들과의 미묘한 거리감 속에서, 아야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목적을 향해 나아간다. Plot: 유진은 동생의 흔적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금지구역으로 ‘아르테미스’를 이끌며, 선박 내 긴장감이 서서히 고조된다. 루카는 불법 항로 진입을 강하게 반대하며, 선장의 집요함이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음을 경고한다. 아야는 이 기회를 이용해 자신만의 연구를 추진하려 하지만, 그녀의 실험이 선내 시스템에 이상을 일으키며 예상치 못한 위기를 초래한다. 금지구역에 진입하자마자, 선박은 미지의 교란 신호에 휩싸이고 통신과 항법이 왜곡된다. 선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두려움과 맞서며, 유진은 동생을 찾겠다는 의지가 점차 집착으로 변한다. 루카는 아야의 행동에서 의심스러운 단서를 발견하고, 그녀의 진짜 목적을 추궁하려다 뜻밖의 진실에 직면한다. 세 사람의 불신과 갈등이 극에 달하는 순간, 미지의 존재와 조우하게 되고, 그 만남은 선원 각자의 내면 깊은 상처와 공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결정적인 순간, 유진은 동생의 흔적을 쫓느라 위험을 무릅쓰고, 아야는 자신의 연구를 완수하기 위해 마지막 선택을 강행한다. 루카는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결단을 내리면서, 세 사람의 운명은 우주와 맞닿은 그 경계에서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얽히고 만다. 각자의 신념과 욕망이 격렬하게 충돌하는 와중에, ‘아르테미스’는 새로운 항로와 운명을 맞이한다. World: 이야기의 무대는 인류가 여러 항성계를 오가며 거대한 우주 무역망을 구축한 23세기 후반, 주로 외곽 행성 간을 잇는 화물선 ‘아르테미스’의 협소하고 낡은 선체 안팎이다. 우주 무역은 권력 있는 연합 기업과 정부의 철저한 규제 아래 움직이지만, 금지구역과 미탐사 영역에서는 수많은 범죄와 실종, 미확인 현상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사회 전체는 효율과 관리, 통제라는 가치를 숭상하며, 규칙을 어긴 자들에게는 혹독한 처벌이 뒤따른다. 선내에서는 철저한 위계질서와 역할 분담이 일상을 지배하지만, 좁은 공간에서 장기간 함께 생활하다 보니 곳곳에 피로와 불신이 스며든다. 식량과 산소, 연료 등 자원이 한정된 탓에 생존 자체가 언제나 불안정하며, 각자만의 신념과 비밀이 갈등의 불씨가 된다. 선원들은 각자의 과거와 책임, 그리고 우주라는 거대한 미지 앞에서 느끼는 무력감과 경외심을 안고 살아간다. 이 세계의 기술은 인공지능 항법, 생체 모듈, 항성 간 통신 등 첨단을 달리지만, 금지구역에 한 발짝만 들어서면 모든 시스템이 쉽게 무력화된다. 전설처럼 떠도는 미지의 존재와 실종 사건은 공식적으로 부정되지만, 불문율처럼 선원들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 있다. 우주 너머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 금지된 것을 향한 인간의 갈망이 이 세계를 끊임없이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