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대지진으로 인해 한 도시가 단절된 섬처럼 변한 가운데, 다양한 계층과 직업의 생존자들이 생존을 위해 뭉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의 연합은 곧 권력 투쟁과 과거의 갈등으로 인해 위태로워지고, 살아남기 위한 협력은 점차 서로를 향한 불신과 야만으로 바뀐다. 극한 상황 속에서 개인의 윤리와 집단 생존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당하는 그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