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에서 벗어난 시대 설정, 권력의 정점에 선 한 남자가 악마와의 거래를 통해 더욱 강력한 힘을 얻고자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인간성을 서서히 상실해 가며, 결국에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조차 판단할 수 없게 된다. 이 상실의 미로에서 그는 진정한 자아를 찾아 헤매는 그 과정에서 깊은 두뇌 싸움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