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재벌가의 안주인이자 예술계의 여왕으로 군림하는 그녀. 하지만 완벽한 삶 뒤에 감춰진 욕망은 그녀의 젊은 조각가와의 치명적인 만남으로 인해 수면 위로 드러나고, 그들의 관계는 뒤틀린 예술처럼 파국으로 치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