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서울, 어느 밤더 개발된 약물로 인간의 감정을 조작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 신비로운 약물을 둘러싼 사랑과 배신의 이야기에서, 약물 남용에 맞서 싸우는 한 수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녀는 사라진 아이들을 찾기 위해, 약물에 의존하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며 마음과 몸의 한계를 시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