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암울한 전염병에 휩싸인 가운데, 폐허가 된 도시에서 유일하게 꿈과 희망을 주는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그 과정에서 그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인간성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