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서울, 한 해군 장교가 자신만의 돌봄 로봇을 개발하여 외로운 군인들을 위한 도우미로 삼으려 한다. 그의 목표는 로봇을 통해 군대 내에서의 정신적 지원 체계를 혁신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의 로봇이 예상치 못한 인간다운 감정을 보이기 시작하며, 이는 장교로 하여금 인간과 로봇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와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결국, 이 프로젝트는 군인들 사이에서의 연대감을 증진시키는 것 이상의 결과를 가져오며, 장교 자신의 삶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