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젊은 여성이 외로움과 우울증을 겪으며 일상에 지친다. 그녀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로봇, '이야기 치유사'를 만나게 되고, 로봇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고 이해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데, 과연 기술이 사람의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희망이 교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