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KAI의 야심찬 AR 게임 'Urban Legend' 출시 이후, 서울은 신화 속 몬스터들이 활보하는 놀이터로 변모한다. 하지만 역사학자 박유나는 게임 속 몬스터들이 단순한 가상 존재가 아닌, 과거 인간들의 두려움이 투영된 존재임을 깨닫고, 이들이 가진 강력한 에너지가 현실 세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