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은둔 작가가 상상력을 동원하여 작성한 책 속 세계가 실제로 나타나면서, 그와 그의 가족이 직면하는 적나라한 현실과의 충돌.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가족 구성원 각자는 자신들의 깊은 공포와 욕망을 직면하게 되는데, 이는 극한의 상황으로 치달으며 각자의 진정한 감정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