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서울의 한 노인복지센터에서, 노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돌봄 로봇 '루미'는 그들에게 진정한 가족이 되고자 한다. 하지만 루미가 직면한 중대한 도전은 로봇이기에 느낄 수 없다고 여겨진 '진정한 인간애'를 이해하고 전달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루미는 노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인간과 로봇의 경계를 허물어 가족애의 새로운 정의를 창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