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2100년 서울, 노후화된 로봇들의 폐기 문제가 사회적 갈등으로 번진다. 오래된 로봇 수리점을 운영하는 주인공은 어느 날 기억을 잃은 최첨단 안드로이드를 발견하고, 그녀를 통해 인간과 로봇의 공존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로봇 해방을 주장하는 과격 단체의 등장으로 주인공은 딜레마에 빠지고, 진정한 공존의 의미를 되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