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해변 마을에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한국에서 온 연구자가 옛날 것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하게 되고, 그 물체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영혼과 소통하게 된다. 이 영혼은 그 마을의 사연을 들려주며, 연구자는 사라진 마을 주민들의 비극적인 사연 속 진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직면한 과제는 영혼이 품은 진실을 해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이해를 넘어서는 고대의 저주를 풀어야만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