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7년 서울, 인류 멸망의 예언이 실현된 줄 알았던 어느 날, 망원동 옥탑방에 숨어 살던 주인공은 우연히 라디오 전파를 통해 정체불명의 외계 메시지를 수신하게 되고, 그 메시지에 담긴 섬뜩한 진실과 마주하며 코즈믹 호러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