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종말 후, 거대 괴수들이 지배하는 세상. 흉측한 크리처의 내장 속에서만 희귀 자원을 얻을 수 있는 현실 속, 괴물 사냥꾼들은 목숨을 담보로 놈의 뱃속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베테랑 사냥꾼 '그'는 괴물의 심장부에서 마주한 형언할 수 없는 존재 앞에 자신의 존재 이유와 우주의 끔찍한 진실에 직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