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택배가 일상인 2077년 서울, 스마트 라이프에 지쳐 버린 취준생 은지는 시간 여행을 꿈꾼다. 어느 날 낡은 앤티크 시계를 통해 1997년 서울로 시간 이동한 은지는 그곳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젊은 시절의 아버지를 만나 예상치 못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