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되어버린 지구에서 휴대폰 케이스를 통해 소통의 마지막 수단을 제공하는 슈피겐코리아. 하지만 이 회사가 새로운 휴대폰 기술 시장의 독점을 위해 경쟁 업체를 무너뜨리려는 암울한 계획에 휘말리게 되며, 영웅과 악당의 경계가 모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