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서울의 대형 기업에서 일하는 엑소시스트가 우연히 높은 층에서만 느껴지는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게 된다. 회사내의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의해 생겼다고 생각했던 이 기운은 실은 오랜 시간 동안 기업을 지배해온 영혼의 분노였다. 정체를 밝혀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자신의 직장인으로서의 역할과 엑소시스트로서의 임무 사이에서 갈등하며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는다.